안녕하세요!
오늘은 테니스 라켓 텐션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테니스를 시작하고 라켓을 구입하면 스트링을 매야 합니다. 라켓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스트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링의 재질이나 모양, 종류도 중요하지만 텐션(tension)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테니스를 처음 시작할 땐 라켓으로 공만 때리면 될 줄 알았는데, 세세하게 챙겨야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은 매우 예민한 운동이네요...
이때 많은 동호인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텐션은 얼마로 매야하나요?”
“저는 여자인데 텐션을 몇으로 매야 좋을까요?”
정답은 알 수 없습니다. 개인마다 적정 텐션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지요.
저도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을 때 스트링샵 사장님께 알아서 추천해서 매주세요 라고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사장님은 말씀하셨죠 “그렇게 해달라는 주문이 제일 어려워요!”
평균적으로 여성 동호인의 텐션은 40~44, 남성 동호인은 48~52 정도로 매는 것이 일반적인 듯 합니다. 사실 이것도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너무 크고 플레이 스타일, 계절 등에 따라 개별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입니다.
남성 추천 텐션 : 48~52
여성 추천 텐션 : 40~44
테니스를 칠 때 텐션을 높게 매면 어떻게 될까요? 스트링을 손으로 만져만 봐도 매우 딱딱하고 단단한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텐션이 높아지면 공에 맞는 면이 단단해져 컨트롤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강한 파워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나 톱스핀 플레이를 구사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 높은 텐션을 추천합니다. 물론 높은 텐션으로 스트링을 맨다고 해서 컨트롤이 무조건 좋아진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텐션을 낮춰 탄성이 높아지면 공이 튕겨나가는 반발력이 높아지며 컨트롤은 어려우나 적은 힘으로도 강한 공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치 방방이에서 뛰는 것처럼 공이 통통 튀게 되는 것이지요. 발리에 유리한 텐션이라고도 합니다. 힘이 강하지 않거나 네트플레이를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낮은 텐션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초보자에게는 높은 텐션보다는 적당히 낮은 텐션으로 공을 치는 감각과 반발되는 포인트 지점을 잘 익히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초보 동호인은 낮은 텐션으로 시작하셔서 점점 텐션을 높혀가며 어느 텐션이 본인에게 적절한지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켓의 안쪽 면을 보면 적정 추천 텐션이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누군가에겐 맞을 수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결국 해답은 같은 조건(같은 라켓, 같은 종류의 스트링, 같은 스트링샵)하에 텐션을 조금씩 바꿔가며 테니스를 쳐보는 것 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약 십년을 치다보니 이제야 적정 텐션을 찾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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