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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테니스 라이프

테니스 상식 - 테니스의 기본 설명 및 규칙, 용어, 헷갈리는 스코어 알아보기

by TNTN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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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니스의 개요 

중앙에 네트를 치고, 양쪽 진영에서 라켓을 이용하여 공을 상대 진영으로 넘기는 구기 스포츠. 1:1 승부를 벌이는 단식, 2:2로 팀을 이뤄 승부를 벌이는 복식이 있다.  통상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스포츠로, 테니스 공, 테니스화, 라켓, 코트 대여등 테니스를 치기 위해서 필수적인 준비물이 매우 많다. 주로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였으나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며 테니스 인구가 폭증하고 있다. 

 

2. 한국에서의 테니스

한국에서 테니스가 처음 전래된 곳은 거문도이다. 1885년 거문도 점령 사건으로 영국군이 거문도를 점령하며 테니스도 함께 전파되었다고 한다. 영국군은 매우 신사적인 태도로 거문도 주민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냈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영국군이 거문도 주민들에게 테니스를 전수했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군의 진지가 건설되며 대한민국 최초의 테니스장도 함께 지어졌다. 이때문인지 거문도는 인구수 대비 테니스장 및 테니스 동호인의 비율이 높다고 한다. 최초의 테니스 코트는 서울에 지어졌을 줄 알았는데 거문도라는 반전이 숨겨져 있었다.

 

생활체육으로서 인기는 꽤 높았던 편이다. 아파트 단지다 학교 등에서 테니스 코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신축 아파트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렵긴 하다.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아파트 내에서 테니스 코트를 철거하라며 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테니스 동호회는 활성화 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동호회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3. 테니스 코트

코트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가로 23.78m, 세로 10.97m(복식), 8.23m(단식). 총 면적은 271제곱미터이다.

표면의 재질에 따라 하드코트, 클레이코트, 잔디 코트  세 가지로 구분되며 한국에서는 클레이 코트가 매우 흔했으나 관리가 어려운지 최근에 지어진 대부분의 테니스 코트는 인조잔디 코트 혹은 하드코트이다. 전통적으로 테니스는 잔디 코트에서 진행되었지만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외에서는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다. 

 

코트에 따라 플레이어들의 경기력이 매우 달라진다. 통상적으로 잔디 코트의 황제는 로저 페더러, 클레이 코트는 라파엘 나달의 성적이 좋다. 

 

4. 테니스 스코어

가장 기본이 되는 테니스 스코어. 통상적으로 1세트는 6게임을 의미한다. 6게임을 먼저 승리하는 사람이 1세트를 얻게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기준 5세트 3선승, 여자 단식 기준 3세트 2선승, 그 외 일반적인 대회에서는 보통 3세트 2선승을 먼저 하는 사람이 승리를 하게 되는 구조이다.

 

포인트 -> 게임 -> 세트 -> 매치

 

포인트는 스코어의 가장 최소 단위로 한 포인트를 득점 할 때 마다 점수가 올라간다. 1점, 2점, 3점 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 독특한 명칭이 있는데..타 스포츠와는 다르게 스코어를 부르는 독특한 명칭은 다음과 같다.

 

0점은 러브(LOVE), 1점은 피프틴(15), 2점은 서티(30), 3점은 포티(40)라고 부르며 1포인트마다 15단위로 점수를 매긴다.

예를 들어 0-15의 경우 '러브 피프틴' 으로 부른다.(서브를 넣는 쪽의 점수를 먼저 부르는게 룰이다) 

하지만 15-15, 30-30 등 동점이 된 경우는 '피프틴 피프틴', '써리-써리'가 아닌 '피프틴 올' (fifteen all), '써리 올'(thirty all) 이라고 불러야 한다. 40-40의 경우 '듀스'라고 하며 듀스인 상황에서는 통상적으로 2점 차이로 득점을 먼저 하는 선수가 게임을 가져가게 된다. 

 

꽤 복잡한 것 같지만, 윔블던이나 호주 오픈 등 메이저 경기를 시청해본다면 어렵지 않게 금방 포인트 룰을 숙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용어가 생소해서 그렇지 타 스포츠에 비해 스코어 카운팅이 어려운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혹은 코트에서 동호인들과 게임을 몇 번 하다보면 자연스레 머릿속에 각인이 될 것이다. 테니스 스코어 계산법을 모르고 게임에 참여한다면 파트너나 상대방에게 큰 민폐가 될 수 있으니 미리 숙지하는 것을 잊지 말자!!

 

 

4. 알아두면 좋은 테니스 용어들 

라켓 : 테니스 볼을 치기 위한 도구

러브 : 스코어 0점

듀스 : 스코어가 40-40 인 상황 

어드벤티지 : 듀스인 상황에서 1점을 먼저 얻게 되었을 때

매치 포인트 : 마지막 세트의 마지막 포인트를 일컫는 말로, 매치 포인트를 얻는 자가 승리한다

리시브 : 서브를 받아 되돌려 보내는 행위

렛 : 서버가 서브를 한 공이 네트를 맞아 상대방 코트 서비스 라인 안으로 들어간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점수 카운트가 진행되지 않고 다시 경기를 진행한다. 

낫업 : 2번 이상 바운드 된 공을 치는 경우. 동호인들은 보통 투바운드라고 말하지만 낫업이 공식 용어이다

발리 : 공이 지면에 닿기 전에 받아내는 행위로 네트에 근접해 있는 경우 대부분 이루어진다

스트링 : 라켓의 프레임에 가로 세로로 걸려있는 줄을 말하며 동물의 내장으로 만들어진 내추럴 거트와 나일론 등으로 만들어진 스트링으로 구분된다

텐션 : 라켓의 스트링을 잡아당기는 힘으로 단위는 파운드이다

테이크 백 : 볼을 치기 위해 라켓을 뒤로 빼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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